“한국페링제약 손소독제 2000개, 방호복 200개 기부”
“대구·경북 시민들 감염병재난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길”
사진설명) 한국페링제약 임직원이 대구 경북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보낼 손소독제와 방호복을 담은 박스를 싸고 있다.
한국페링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인 및 환자를 돕기 위해 감염확진자와 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손소독제 2000개, 방호복 200개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국페링제약 직원 중 한명이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경북지역을 돕자고 회사에 먼저 제안했고, 회사 역시 좋은 취지에 공감해 발빠르게 진행됐다.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 중인 상황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성금 계좌를 개설해 모금을 진행했고 모금액에는 매칭기부를 통한 회사의 성금도 함께 포함됐다. 모금된 성금은 손소독제와 방호복 구입에 사용됐으며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물품은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달됐다.
한국페링제약 임직원들이 대구 경북에 보낼 손소독제와 방호복 등 구호물품을 포장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설명) 한국페링제약 임직원들이 대구 경북에 보낼 손소독제와 방호복 등 구호물품을 포장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회사 측은 “임직원 55명이 솔선수범해 적극 참여했다”면서 “대구·경북 시민들이 하루 빨리 감염병재난을 극복해 다시금 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페링제약은 1950년 스웨덴에 설립된 페링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페링그룹은 현재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연구개발 중심의 바이오파마 기업으로, 전 세계 6500명의 임직원들이 종사하고 있으며 110여개국에 비뇨기과 및 난임·불임을 포함한 산부인과, 소아과 등에 전문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출처 :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it/view/2020/03/239452/)